올해 김장비용, 전년보다 낮은 21만8000원
올해 김장비용, 전년보다 낮은 21만8000원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09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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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11월 기준 주요 김장재료 가격 비교 결과 제시
배추 가격은 비슷, 무와 깐마늘 가격이 크게 저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올해 11월 기준 김장비용이 지난해 11월보다 낮은 21만8000원가량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9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11월 6일 기준 21만8425원으로 지난해 11월 평균 22만3514원보다 1.1% 가량 낮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김장비용이 전년 11월보다 약간 낮다는 통계가 나왔다.
올해 11월 기준 김장비용이 전년 11월보다 약간 낮다는 통계가 나왔다.

aT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가격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가격이 7만340원으로 지난해 11월 6만8320원보다 높아졌고 대파는 0.7kg 기준 2592원으로 지난해 2275원보다 12.4%가 높아졌다. 

반면 무는 5개 기준 8185원으로 지난해 11월 평균 1만3075원보다 37.4%나 하락했다. 깐마늘도 1.3kg 기준 1만1483원으로 지난해 1만6899원으로 26.2%가 하락했다. 또한 새우젓과 멸치액젓도 지난해 대비 각각 11%, 5% 저렴했다.

aT는 “배추의 경우 정부 비축물량 공급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출하지역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확대되면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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