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HACCP’ 시대다
이제 ‘스마트HACCP’ 시대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11.10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ACCP인증원, 코엑스서 오는 22일 HACCP KOREA 개최
스마트HACCP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의 미래 전략 논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HACCP인증원)이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HACCP KOREA 2023’를 개최한다.

HACCP KOREA는 지난 2017년부터 식품안전관리제도 발전과 해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한 식품안전 행사로, 올해는 ‘스마트HACCP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준비된다.

스마트HACCP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식품 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HACCP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HACCP 종합 관리 시스템을 말한다.

HACCP KOREA 2023 포스터.
HACCP KOREA 2023 포스터.

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눠져 운영된다. 먼저 1부는 HACCP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수여식과 HACCP 제도 발전 및 적용 우수 영업장에 대한 표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우수 서포터즈, 스마트HACCP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여식으로 이뤄진다.

다음 2부는 ‘스마트HACCP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정책 포럼 및 패널토론이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산·학·관 등 분야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마지막 3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국 식품안전관리 동향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열려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자리로 준비된다.

특히 정책 포럼에서는 서연범 HACCP인증원 기술혁신본부장이 ‘식품안전도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를 주제로, 식품 안전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스마트HACCP의 필요성, 개념 등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식품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 등의 장점도 소개한다. 

이어 이주형 식품안전정보원 정책연구실장은 ‘식품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HACCP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식품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과 국제 사회 변화와 기술의 발전, 소비자의 인식 변화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스마트HACCP이 식품안전 담보에 필수라는 점도 강조해 설명할 계획이다.

끝으로 오승훈 풀무원 SCM기획실장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Digital Trust Ecosystem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식품안전 정보관리와 식품안전 생태계 구축, 정보 소유권 문제 등 식품안전 정보의 공유와 회수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한상배 HACCP인증원장은 “HACCP KOREA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만큼 사회적 변화와 발전에 따라 새로운 식품안전관리 패러다임에 걸맞는 논의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HACCP 홍보관’과 ‘스마트HACCP 홍보관’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된 만큼 식품업계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