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첫 단체급식 협력기업, ‘아진산업’
전남 수산물 첫 단체급식 협력기업, ‘아진산업’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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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물 요리법·대용량 제품 개발 등 지원 나서
단체급식소 대상 수산물 판로 개척 등 소비 활성화 기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는 지난 15일 수산물 소비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남도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로 현대자동차 부품업체인 경북의 아진산업(주)(대표 서중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수산물은 생선류부터 해초류까지 다양한 풍미와 건강식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보관과 손질이 어렵고 다양한 연령과 식성에 맞는 조리법이 활성화되지 않아 단체급식 식단 메뉴로 차지하는 비중이 10% 내외로 매우 낮다.

전남도가 제1호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경북 아진산업을 선정했다. 지난 15일 열린 선정식 후 진행된 수산물 단체급식 모습.
전남도가 제1호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아진산업을 선정했다. 지난 15일 아진산업의 수산물 급식 현장.

전남도는 이를 기회로 삼아 수산물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면 단체급식소가 대량 소비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수산물 요리법과 대용량 제품 개발, 질 좋은 수산물 공급 등 단체급식에 전남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단체급식 협력기업’에 집중했다. 이러한 전남도의 첫 결실로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아진산업이 1호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지정된 것이다.

지정식이 열린 날 아진산업 임직원 600여 명은 전남 수산물로 만든 전복스테이크, 곱창김 쌈밥, 천일염과 전남 수산물로 만든 젓갈로 구성된 식단으로 식사를 함께 했다.

한편 이번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 지정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가 지난 9월 전남도의 수산물 판촉 요청에 응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서 대표는 구내식당 수산물 메뉴와 함께 명절 임직원·협력사 선물, 대구·경북지역 판촉활동 등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진산업은 계열사 포함 임직원 약 3200명, 연매출 1조 원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2014년부터 명절선물과 협력사 답례품 등으로 전남 수산물인 전복, 김, 고등어 등 약 70억 원 상당의 수산물을 구매해왔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전남 우수 수산물의 대량 소비처로 단체급식소를 적극 발굴해 수산물 소비 부진을 돌파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어려운 어업인도 돕는 전남 수산물 단체급식 사업에 적극 동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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