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부산서 우리 학교급식 배운다
몽골 정부, 부산서 우리 학교급식 배운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20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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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학교급식 관계자 10명, 오는 21일 부산교육청 방문
우수학교 방문 등 벤치마킹과 함께 김치 담그기 등 식문화 체험도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몽골 정부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우수한 대한민국의 학교급식 정책을 배우기 위해 부산으로 모인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이하 부산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몽골 정부의 학교급식 관계자 10명이 우리나라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교육청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몽골 정부는 학교급식 전국 확대를 위해 ‘급식환경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 추진과 함께 몽골 학교급식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 있는 몽골 정부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오는 21일 교실배식 학교인 부산 양운초를 방문해 식자재 검수, 배식, 시식 등 학교급식 전반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다음 날인 22일에는 부산영양교육체험센터를 방문해 김치의 날 맞이 ‘2023년 영양·식생활교육 체험 한마당’ 행사에도 참여한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과 함께 ‘김치 담그기’ 활동을 펼치며, 우수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식당배식 학교인 부산일과학고를 방문해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카페형 학생 식당을 둘러본다는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몽골정부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학교급식 모델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며 “이번 방문이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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