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조금, 감귤로 가공품 다각화에 나선다
친환경자조금, 감귤로 가공품 다각화에 나선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1.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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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협과 공공급식 공급을 목적으로 신제품 출시 지원
소비 행태에 맞춰 친환경농산물 활용‧소비촉진 방안 모색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이하 친환경자조금)가 친환경 감귤로 가공되는 기존 제품들을 소비패턴 맞춤형 신제품으로 재가공해 전국 생협과 공공급식에 공급할 수 있도록 출시를 돕는다.

대용량 무농약 감귤즙(1L).
대용량 무농약 감귤즙(1L).

이번 사업을 맡은 제주친환경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자조금 지원을 통해 제주 친환경 감귤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판로확보를 위해 가공품 다각화에 힘쓸 것"이라며 "가공품 등 감귤 제품 이용을 통한 친환경 감귤 소비 확대 등 연간 감귤량 550t, 감귤즙 매출액 약 5억 원을 목표로 소비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과정부터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 가공품은 2종(1L 대용량 감귤즙, 풋귤즙)은 한살림 정식 물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살림사업연합에서는 '무농약 감귤로 만든 감귤즙(1L)' 할인 행사를 20일 시작해 12월 3일까지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8900원으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풋귤즙은 1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형로 위원장은 “건강을 생각하고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형태와 소비가치가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소비 행태에 맞춰 친환경농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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