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공품의 '항로', 이젠 수출이다
친환경 가공품의 '항로', 이젠 수출이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11.29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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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조금, 수출지원 사업대상자 3개 선정
전통주와 주스·곡물 과자류 등 제품군도 다양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이하 친환경자조금)가 친환경 가공품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

친환경자조금은 수출지원 사업대상자로 친환경 쌀 전통주를 제조하는 ‘조은술세종’, 과일주스와 쌀라면을 생산하는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곡물 과자류 및 침출차를 생산하는 ‘청오건강’ 총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은술세종의 유기농 쌀증류주 ‘이도’
조은술세종의 유기농 쌀증류주 ‘이도’

조은술세종은 국내 최초로 유기 가공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증류주 ‘이도’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증류식 소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1989년 창립 이후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생활재 공동구입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1999년부터 교류하고 있는 일본 생활클럽 생협·대만 주부연맹협동조합을 통해 친환경 과일로 만든 건강음료와 쌀로 만든 ‘미미라면’ 등 가공품 수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오건강은 국내 친환경 유기 가공식품 인증 180여 개를 획득한 친환경·유기농식품 전문 기업으로, 유기농 국내산 쌀과 현미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제조법으로 곡물 가공품, 쌀가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자조금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 해외 수출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매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기농 농가와 상생 경영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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