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건강쌀밥 키트’로 늘리자
쌀 소비, ‘건강쌀밥 키트’로 늘리자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1.29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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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1회 대국민 쌀·밀·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아침밥 먹기 등 4개 부문으로 진행, 24개 아이디어 선정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29일 국산 쌀·밀·콩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1회 대국민 쌀·밀·콩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세종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개최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쌀 소비 정책 ▲국산 쌀·밀·콩 홍보 콘텐츠 ▲아침밥 먹기 캠페인 콘텐츠라는 3가지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해 장관상 4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쌀 소비 정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건강쌀밥 키트' 제안 내용
쌀 소비 정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건강쌀밥 키트'.

특히 올해는 국제곡물 수급 불안으로 식량안보 이슈가 뜨거웠고,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와 가루쌀 신제품 출시 등 국민 호응과 관심을 얻은 정책이 큰 이목을 끈 만큼, 공모전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총 35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쌀 소비 정책 부문 대상은 문세훈씨가 제안한 ‘현대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건강쌀밥 키트’에게 돌아갔다. 또한 국산 쌀 소비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프리미엄 비건 쌀 휘핑크림’(신동운·송태철·정은애·황철환)이, 밀·콩 소비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국내 사찰음식 브랜드화로 밀·콩 소비촉진 및 비건 시장 창출’(신민규·한국인)이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아침밥 홍보 부문에서는 김시현씨의 ‘아침밥, 오히려 좋아!’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처음 개최하는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제안된 의견은 향후 정책 개발 시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쌀·밀·콩의 소비 확대를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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