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도 '푸드리터러시' 전문가되어야
영양교사도 '푸드리터러시' 전문가되어야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1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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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협회,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2023 학교영양·식생활교육공모전 수상작 시상도 함께 열려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혜진, 이하 영협)이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태규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영협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6~9월에 실시된 '2023년도 학교영양·식생활교육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회도 함께 이뤄졌다.

대한영양사협회가 지난 21일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영양사협회가 지난 21일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연구 건국대 대학원 문화콘텐츠·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의 주제 강연에 이어 정혜진 부산일과학고등학교 영양교사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최 교수는 '디지털과 인공지능 시대, 교육 트렌드 변화와 영양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변화해야 할 영양교사의 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맞춰 영양교사 역시 푸드리터러시를 함양하고, 소셜 미디어로 소통하며, 스토리텔링으로 영양·식생활정보를 제공할 줄 아는 학생들의 영양멘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영양교사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영양교육 우수 사례' 를 주제로, 에듀테크 수업 필요성과 블렌디드 수업도구를 활용한 실제 교육운영 모습 등을 사례로 발표했다. 정 영양교사는 ▲'구글 클래스룸'과 '카훗(Kahoot)' ▲키워드 중심의 시각화 기법 '워드 클라우드' ▲작업 공유용 어플리케이션 '패들렛' 등 다양한 블렌디드 수업도구를 소개하며,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향후 학교별 식생활교육 전용 교실의 구축과 학년별 수준에 맞춘 교재가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영협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우수한 교육사례들이 널리 확산돼 영양·식생활교육의 발전과 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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