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호평 받은 K-푸드 '매운맛'
인도에서 호평 받은 K-푸드 '매운맛'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2.0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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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인도 전역 돌며 한국 라면과 떡볶이 판촉
14억 인구,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K-푸드 확산에 앞장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지난 11월 한 달간 뭄바이와 델리 등 인도 전역 주요 유통매장 145곳에서 한국산 라면·떡볶이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인도에서는 드라마와 BTS로 대표되는 K-팝 등 한국 대중문화가 큰 인기를 끌며 K-푸드도 함께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산 라면을 구매하는 인도 소비자
한국산 라면을 구매하는 인도 소비자.

이 같은 K-푸드 열풍 속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단연 라면이다. 한국 라면은 인도 현지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매운맛’으로 관심과 인기가 뜨겁다. 현재 인도에는 국내 대표라면업체 4곳이 모두 진출해있으며, 지난 10월 말까지 라면의 인도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7% 증가한 956만 달러를 달성했다.

떡볶이도 라면과 함께 인기몰이 중이다. 농식품부와 aT가 인도 콜카타와 벵갈루루 등에서 운영 중인 ‘농식품 안테나숍’에서는 떡볶이가 최고 인기 품목으로 손꼽힌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는 인구가 14억 명에 달하는 나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K-푸드가 인도의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라면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품목을 선보여 K-푸드의 인지도 확산과 수출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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