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급식 축산물 '집중점검'
수도권 학교급식 축산물 '집중점검'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0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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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급식 납품 축산물 업체 200곳 합동 점검
위생적 취급 여부 및 보관 유통 기준·소비기한 등 확인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축산물 생산업체 200곳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

이번 점검은 지난해 실시한 학교급식 포장육 납품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에서 위생 불량, 유통기한 변조 등 다수의 위법 사례가 확인된 것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대상을 더욱 확대해 안전한 급식 공급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축산물 생산업체 모습.
축산물을 가공하고 있는 모습.

주요 점검 내용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제조 여부 ▲보관 온도 준수, 냉장·냉동설비의 정상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등 미생물 안전관리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위생점검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축산물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할 계획이며, 특히 분쇄육·분쇄가공육과 직접 섭취·살균 제품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도 실시한다.

집중점검에서 적발된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와 함께 회수·폐기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은 일반 식품보다 식중독균 검출 가능성이 높아 식품위생법이 아닌 축산물위생관리법으로 더욱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며 "학교급식 공급 축산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학생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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