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자율선택급식, 개선할 점 많아
경기 자율선택급식, 개선할 점 많아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12.07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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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석 도의원, 예결위서 자율선택급식 개선 촉구
“지역 식자재 늘리고 급식실 규모 확대 등도 필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장대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열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 자율선택급식 사업이 가공품만 늘리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조리사 인력 충원, 급식실 규모 확대와 지역산 식자재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카페테리아와 같이 다양한 식단을 제공해 학생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2022년 첫 사업에는 경기도내 10개 학교가 시범으로 참여했고, 2023년에는 70개교로 확대되기도 했다.

장대석 도의원.

현재 경기교육청은 2024년에 250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1교당 1500만 원씩 총 37억5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되는 예산은 급식기구 구입 또는 회의 등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장 의원은 “경기교육청이 자율선택급식을 운영하며 학생의 자율성 및 선택권 보장, 업무 감소, 잔반 해결, 영양 불균형 해소, 건강한 식습관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 운영 효과가 나타나려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택급식은 월 10회 정도 제공되는데 대부분 음료나 주스, 푸딩 등의 맛 선택과 빵이나 떡, 소스, 혹은 김치 종류를 2가지 중에서 고르는 것”이라며 “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식단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한다는 취지에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또 “신선한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며 “자율선택급식으로 인해 자칫 급식실 종사자들의 업무 과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리인력을 충원하고, 급식실 규모 확대와 급식기구 및 설비 투자 등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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