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당 섭취… 순식간에 ‘꽈당’
과다한 당 섭취… 순식간에 ‘꽈당’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0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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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건강 위해 '일당오십 실천' 선포
찾아가는 캠페인 전개, 첫 방문지 '덕성여고'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이하 서울시)가 과다한 당 섭취로 인한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일당오십 실천' 프로젝트를 천명하고, 첫 캠페인을 전개한다.

서울시는 시민에게 첨가당 섭취 권장량을 안내하고, 저당 실천에 대한 관심 고취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당류 저감화 사업의 새 이름으로 일당 오십을 선정했다.

서울시 '일당오십' 선포식.
서울시 '일당오십' 선포식.

첫 번째 사업으로 관내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당류 섭취 줄이기'를 다짐하는 '일당 오십 실천 선포'’을 개최하고, 청소년 참여를 독려해 나간다.

첫 방문지로 7일 덕성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천 지침 제창, 실천 서약, 저당 도전! 골든벨, 실천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천 지침은 ▲일일 당 섭취 50g을 넘기지 않겠습니다(일) ▲당장 당류 함량표시를 확인하겠습니다(당)▲ 오늘부터 탄산음료를 줄이겠습니다(오) ▲십일 동안 가공식품을 통한 당섭취를 줄여보겠습니다(십) 등이다.

이 자리에는 학생과 교사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에게 청소년들의 과도한 당류 섭취가 일으킬 수 있는 건강 위해성을 설명하고, 비만 설탕 추방을 위한 저당 실천 지침을 안내했다.

한편 서울시는 기관별, 시기별 청소년 집중 저당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2월부터 매월 5일 '일당오십 실천의 날'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의 저당 실천 참여를 확대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미래의 주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일당 오십 실천 선포식'이 비만 설탕을 추방하고, 청소년의 저당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은 건강을 위해 저당 식생활 실천에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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