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급식실 안전에 ‘잰걸음’
대전교육청, 학교급식실 안전에 ‘잰걸음’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2.12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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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주의 정보 담은 2024년 달력, 일선 학교에 배포
노후된 급식실 현대화사업 시 HACCP 기준 준수도 '주목'
대전시교육청이 제작한 '식중독 주의정보 게재 달력'
대전교육청이 제작한 '식중독 주의 정보 게재 달력'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대전교육청)이 학교급식소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먼저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월별 식중독 주의 정보를 담은 달력을 관내 학교 및 유치원에 배포했다. 

월별 식중독 주의 정보는 식중독 주요 원인균과 노로바이러스의 원인 식품, 주요 증상, 예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달력은 급식관리실 및 조리원 휴게실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 이하 서부교육청)의 급식실 현대화사업도 눈에 띈다. 서부교육청은 올해 7월부터 122억 원을 투자해 관내 7개교의 급식실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 특히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급식실은 현대화사업을 실시하면서 조리 작업공간을 전처리실, 가열실, 세척실 등으로 세분화해 구분했다. 

이와 함께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라인’에 맞춰 배기설비 용량을 확충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빠르게 실내로 유입시키는 공기조화 설비도 도입했다.

채홍길 서부교육청 시설지원과장은 “급식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 조리 종사원 등 급식시설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급식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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