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식품접객업 1134개소 대상 튀김유 산가 측정
점검 대상 1134개 업소 중 1082개소, 튀김유 산가 '적절'
점검 대상 1134개 업소 중 1082개소, 튀김유 산가 '적절'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 이하 도)가 도민 건강권을 지키고, 갈수록 증가하는 배달음식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소규모 튀김 전문 배달업체 등 식품접객업 1134개소를 대상으로 튀김유 산가(산패된 정도) 측정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튀김유 교체 시기와 산가 측정 방법을 교육해 자율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식품위생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이 2인 1조로 총 12개 조가 튀김유 산가를 측정했다.
튀김유 산가 측정 결과, 1134개 업소 중 사용 가능한 산가측정 기준인 2 이하 업소는 1082개소(95%)로, 대부분 업소는 적절한 튀김유를 사용했다. 반면 교체가 요구되는 2.5 이상 업소도 52개소(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소에는 즉시 튀김유 교체 요청 및 향후 산가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지를 무료로 배포했다.
이와 함께 식품접객업소 영업자와 종사자의 위생관리 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관리 등 위생 교육을 실시 후 위생모와 위생 마스크 등도 전달했다.
인치권 식품안전과장은 "식품접객업소 영업주의 위생관리 개선을 위한 자율 의지를 돕고자 한다"며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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