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근골격계 질환 예방 사업 '만족'
울산교육청 근골격계 질환 예방 사업 '만족'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14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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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산재·신설·희망 학교 총 20개교 대상 만족도 조사
‘전문가가 찾아가는 현장 상담 만족도' 85%로 가장 높아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이하 울산교육청)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올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사업'의 참가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만족도 조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산재 학교, 신설 학교, 희망 학교 등 총 20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학교의 급식 종사자, 청소원, 관리자 등 56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문항별로 '전문가가 찾아가는 현장 상담(컨설팅) 만족도'가 85%로 가장 높았으며, '작업장 근골격계 부담 작업 개선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과 '울산근로자건강센터 프로그램 만족도'가 79%로 뒤를 이었다.

울산교육청 관내 학교급식실에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을 하는 모습.
울산교육청이 관내 학교급식실에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을 하는 모습.

특히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예방 물품(손목보호대 등) 지원이 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근로자 참여를 통한 자율적 작업환경 개선 활동 응답률이 23%로 뒤를 이었다.

올해 울산교육청은 전문가가 찾아가는 현장 맞춤 상담과 함께 울산근로자건강센터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근로자 308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손목보호대 200개와 어깨 찜질팩 20개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 물품도 지원했다.

울산교육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학교 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나아가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교 현장 산업안전보건 업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학교 현장 근골격계 질환 산업재해는 계속 늘어 2021년 9건에서 2022년에 11건, 2023년(12월 4일 기준) 15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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