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업인의 정의’ 재정립 정책방향, 농업 소득체계 등도 논의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가 지난 13일 제19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농어업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2023년 농어업위 위원장상 시상식을 열고 (사)하나여성회 등 15명 농어업인에게 상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각 분야에서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농어업인 중 각 분과위원회 및 지자체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또한 미래기술기업과 혁신농림수산 어가 6개를 선정해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발표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은 농어촌 삶의 질 지표 예비조사 및 활용 방안을 특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김 위원장은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 및 지수를 개발해 전국 139개 농어촌 시군 지역별 삶의 질 수준을 제시하고 이번 지표체계 및 지수 구축이 지역간 삶의 질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 외연 확대와 변화된 환경 속에서 현행 농업-농업인 정의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농업-농업인의 정의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전했다.
농어업위는 농업소득 통계의 부정확성에 대한 문제 제기에 이어 농업소득 정보 파악을 위한 소득신고의 필요성 등 농업인 소득정보 미비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농업 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및 정책 혁신방향도 제시했다.
또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지역거점을 활용한 식품산업 협업생태계 조성방안 등 4건의 안건을 보고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2024년에 농어업위는 식품산업 일천억달러 달성을 위한 식품산업 기반 조성과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방안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