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14건 심사해 원주원예농협 등 5개 농협 선정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원주원예농협(조합장 심상돈)이 농협 경제지주(대표 안병우·우성태)가 주최한 제1회 학교·공공급식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원주원예농협을 비롯한 5개 농협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 열린 경진대회는 학교·공공급식 시장 및 정책에 대응해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농·축협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14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고, 이 중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건에 대해 발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전문 평가단을 위촉해 ▲사업방식의 우수성 ▲우수사례로써의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원주원예농협이 대상을,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홍승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고산농협(조합장 박정이)이 우수상을, 수원지구원예농협(조합장 이용학)과 서포항농협(조합장 김주락)은 장려상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원주원예농협은 원주시와 협력해 원주푸드종합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생산자 조직과 연계해 가공한 농산물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과 가공업체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면서 학교급식 관계자들과는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양(교)사들이 참여하는 선진지 견학과 지역농산물 활용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이다. 이와함께 학교(공공)급식 원주푸드페스타를 3회째 개최하면서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인 부분도 높이 평가됐다.
우성태 농협 경제지주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의 확산으로 농협 급식사업이 학생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급식사업에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