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와 만난 농식품, 세계인 입맛 공략한다
한류와 만난 농식품, 세계인 입맛 공략한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18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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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문체부, 한류와 연계해 농식품 해외에 홍보
드라마, 홍보영상, 카드 뉴스 등 한류 콘텐트 적극 활용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해외 홍보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협업해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농식품 홍보를 추진한다.

농식품부 전경.
농식품부 전경.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한류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활용해 한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문체부와 협업해왔으며, 드라마·예능 등 한류 콘텐츠에 우리 농식품을 등장시켜 우수성 홍보와 함께 중소 식품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 예로, 작년 12월 배를 홍보한 드라마가 동남아에 방영된 이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당월 배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6.5%, 67.4% 증가했다. 특히 카드 뉴스 등 홍보 콘텐츠를 활용한 소비자 체험 행사 이후에는 한국 농식품 호감도가 평균 31%가량 증가하는 등 한류 콘텐츠 연계 농식품 홍보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농식품부는 포도·파프리카·떡볶이 등 총 10가지 한국 농식품을 한류 콘텐츠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포도의 단맛과 아삭한 식감, 튜브형 쌈장의 간편한 섭취 방법 등 각 홍보 품목별 소구점을 한류 콘텐츠에 반영했다. 특히 라면과 김치, 고기와 쌈장 등 만나면 맛이 배가 되는 짝꿍 식품을 활용한 홍보로 수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한 한류를 즐기는 해외 소비자가 콘텐츠 속 우리 농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촉을 지원했다. 부처 간 협업으로 제작된 별도 홍보용 영상에 한국 농식품의 풍부한 영양소 및 신선도 유지 기술, 활용법 등을 담아, 판촉 효과를 극대화하며 세계인에게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렸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한류의 파급효과를 활용한 우리 농식품 홍보 및 판촉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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