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대구교육청)이 18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영양(교)사 등 594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영양(교)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학교급식의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급식 정책을 공유해 영양(교)사들의 업무역량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023학년도 학교급식 관련 우수학교 시상과 함께 학교급식 관련 연구 용역 결과 공유, 2024년 대구 학교급식 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2023학년도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우수학교 4개교와 건강급식 우수학교 3개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된 연세유치원, 이곡초등학교, 남도초등학교, 구암고등학교는 영양교육과 상담을 충실히 수행하고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된 강북초등학교, 성당중학교, 학남고등학교는 전통음식, 오감 만족, 면역력 향상 건강식단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대구교육청은 급식 만족도와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하고, 학부모 참여도 등을 평가해 이곡초등학교, 천내초등학교, 서변중학교, 상인고등학교 등 4개교를 학교급식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그리고 이들 학교에는 학교급식 우수학교 현판과 함께 기구 구입비 예산 1000만 원씩 지원한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직무교육에서는 ▲노준희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대구형 학교급식 표준레시피 개발' 용역 결과 ▲김미옥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영양캠프(가족 건강 e룸캠프) 운영' 결과 ▲정유미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과 교수의 '찾아가는 영양체험관 운영' 용역 결과 등 학교급식 관련 연구 용역 결과와 학교급식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변화하는 식문화와 기호를 반영한 건강하고 안전한 식단을 발굴해 공유하겠다"며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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