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재료로 ‘맛·건강 급’ 만든다
지역 식재료로 ‘맛·건강 급’ 만든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2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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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지역 식단 전담 조직 결과보고회 열어
셰프 자문 통해 레시피와 채식 식단 조리법 등 공유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학교급식 래시피를 연구·개발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강원지역 영양(교사)들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강원교육청)이 지난 19일 속초에서 영양(교)사와 교육지원청 급식지원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와 건강, 교육을 위한 ‘지역 식단 전담 조직 운영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도교육청 지역 식단 전담 조직이 지난 19일 개최한 결과보고회에서 래시피 자문을 해준 한 요리연구가의 조리시연을 참관하는 모습.
강원교육청 지역 식단 전담 조직이 지난 19일 개최한 결과보고회에서 김남석 셰프의 조리시연을 참관하고 있는 모습.

이날 결과보고회는 ▲개발 레시피 발표 ▲레시피에 대한 자문 ▲채식 식단 조리법에 대한 연수로 나눠 진행됐으며, 발표는 발페스코 채식 식단팀, 강릉, 속초권(속초·고성), 횡성, 영월, 양구권(양구, 인제) 총 6개 권역(팀)으로 구성해 실시했다. 그리고 팀별로 페스코 채식 식단 5개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 10개 레시피에 대한 식재료 선정 사유와 현장 적용 방안 시 주의점 등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에서는 속초지역에서 조리사로 활동하는 김남석 셰프에게 자문받는 자리도 마련돼 의미는 물론, 그동안 연구했던 레시피의 완성도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재수 교육지원과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기반한 건강증진 및 저탄소 식단 운영을 위해 지역 식단 전담 조직을 더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개선과 함께 교육급식에 대한 신뢰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출범 4년 차를 맞는 지역 식단 전담 조직은 생태환경 기후 위기 대응교육과 연계한 급식 운영을 위해 지역 식재료와 채식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는 연구회다. 현재 도내 7개 지역(강릉, 속초, 고성, 횡성, 영월, 양구, 인제)의 영양(교)사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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