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우 품질, 전국이 인정했다
전남 한우 품질, 전국이 인정했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2.22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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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관 한우능력평가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영암 서승민 농가 등 3농가가 농식품부장관상 영예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는 지난 19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한 '2023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 전남 3개 한우농가가 대통령상 등 주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 영암의 서승민 농가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 영암의 서승민 농가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68농가가 참여했으며 전남에서만 40농가가 참여했다. 한우의 체외 및 외모심사, 도축성적 등을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결과, 영암 서승민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서승민 농가는 2013년에도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어 최초로 대통령상 2회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함평 나형규 농가가 농식품부장관상을, 화순 김정란 농가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을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 한우는 1++A 등급에 출하체중(1028kg)과 도체중(647kg)이 다른 수상 한우보다 월등히 높아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9005만8000원에 낙찰됐다. 전국 평균 도매가격(kg당 1만 8천 원)의 7.7배가 넘는 ㎏당 14만 원을 기록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한 한우 사육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주도하고 새로운 축산업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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