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에 유통된 농산물 대체로 안전
올해 인천에 유통된 농산물 대체로 안전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3.12.2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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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 안전 위해 소비 많은 농산물 대상으로 점검
유해 물질 검사 결과 97.6% 적합, 부적합 108건 유통 차단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올해 인천지역 유통 농산물 4447건에 대해 유해 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7.6%인 4339건의 농산물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 이하 인천보건원)의 안전성 검사에 따른 것으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유통 차단 조치됐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인천보건원은 삼산‧남촌 공영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3433건과 대형할인점, 온라인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101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중금속(납, 카드뮴), 방사능 검사도 일부 병행했다. 조사가 이뤄진 대상은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거나 유해 물질 허용기준을 자주 초과했던 품목이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108건(2.4%)은 들깻잎 등 국내산 97건과 건고추 등 수입산 11건으로 즉시 전량 압류·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품관원), 관할 지자체에 긴급 통보해 유통 차단 및 과태료 부과·행정지도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5년간(2019년~2023년) 검사 결과를 분석해 농약 성분 정보와 올바른 사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만들어 품관원 인천사무소와 함께 농업인에게 배부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문주 원장은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식자재마트, 로컬푸드 판매점 등 다양한 유통 경로로 소비되는 농산물을 촘촘히 감시하겠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 시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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