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공공급식플랫폼, 지난해 '역대 최대' 거래
aT 공공급식플랫폼, 지난해 '역대 최대' 거래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1.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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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비 8% 가량 늘어난 3조6859억 원 실적 기록
학교급식 3조5038억 원, 군급식 1045억 원 순으로 많아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이하 플랫폼)의 거래금액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aT는 2010년부터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이하 eaT)'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학교급식소에 급식용 식자재료를 공급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9월 eaT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부대와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 걸쳐 식자재를 공급하는 플랫폼을 개설한 바 있다. 

aT가 지난달 29일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상 최대 거래실적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aT가 지난달 29일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상 최대 거래실적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플랫폼을 통해 공공급식 수요기관은 식단편성부터 입찰‧계약‧정산 등 식재료 거래 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처리 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도 플랫폼을 통해 계약재배‧재고관리는 물론, 보조금 집행현황과 품목별 유통 현황을 제공받으면서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같은 소규모 시설의 경우 입찰이나 계약 절차 없이 소량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간편 거래 기능을 제공하고, 규격·가격 동시 입찰, 다수 품목 단가계약 기능도 구현했다.

학교를 비롯한 군부대·복지시설‧고속도로휴게소 등 300여 개의 신규기관에서도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플랫폼 거래실적은 2022년 3조4000억 원에 이어 2023년 3조6859억 원 규모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이 중 학교가 3조503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군부대가 1045억 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

김춘진 사장은 “공공급식 수요자와 공급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선과 품질 안전 노력으로 플랫폼이 사상 최대 거래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기관이 플랫폼을 활용토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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