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친환경·무상급식’ 올해도 증액
‘제주도 친환경·무상급식’ 올해도 증액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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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학교급식 지원 단가 8.7% 오른 118억 원 지원
학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비인가 대안학교 등 807곳 대상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위축된 국가 경제와 교육예산 긴축에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가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 등의 급식 지원단가를 지난해 대비 8.7% 증액했다. ·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이에 따라 학교(유, 초, 중, 고등, 특수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비인가 대안학교 등 807개교의 10만5726명이 취식하는 친환경 급식에 118억4200만 원(도비 7062억 원·교육청 4780억 원)을 투입한다.

이 같은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제주도는 2005년 학교를 시작으로 2021년 어린이집, 2019년 비인가 대안학교, 2022년 지역아동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친환경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급식 단가 증액에 따라 1식당 유치원·초등학교 570원, 중학교 630원, 고등학교 680원, 특수학교 780원, 어린이집 410원으로 지원된다.

비인가 대안학교의 지원 단가는 재학생 연령별로 초등학생 5970원(친환경급식 680원·무상급식 5290원), 중학생 6280원(친환경급식 750원·무상급식 5530원), 고등학생 6340원(친환경급식 810원·무상급식 5530원)이며, 지역아동센터는 510원으로 상향 책정해 지원한다.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급식비의 연차적 상향을 통해 급식기관(시설)의 식품비 부담 경감 및 급식의 질적 향상으로 제주 미래세대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에 따른 친환경 농업인 소득 증대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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