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푸드스캐너로 환자 식판 스캔해 건강상태 기록 및 수집
지난해부터 7주간 실증기간 거쳐 정식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지난해부터 7주간 실증기간 거쳐 정식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 스타트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이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 병원에 ‘입원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헬스케어 서비스를 본격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누비랩의 입원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은 A.I푸드스캐너로 각 환자들의 식판을 스캔해 개별 식사 섭취량과 영양소를 분석해주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식단 기록을 위해 24시간 회상법을 사용하는데, A.I푸드스캐너를 활용하면 정확도 및 의료진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수 있다.
누비랩은 병원 측과 함께 지난해 총 7주간의 실증 기간을 거쳐 이번 정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알렉산드라 병원은 2028년까지 300여 개의 병상을 총 1400개로 확장할 계획이며, 모든 병상에 대한 누비랩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헬스케어의 핵심은 식습관 관리에 있다”며 “음식 데이터 전문성으로 초개인화 식습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선·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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