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교 환기설비 개선에 박차
세종교육청, 학교 환기설비 개선에 박차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0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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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140개 학교 모든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배기·급기' 고려한 조리실 구조 변경과 후드 등 교체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의 작업환경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140억 원을 투입해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한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 42개소를 비롯한 초등 51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20개교, 특수학교 2개교의 모든 조리실이 대상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세종교육청.

특히 '배기와 ·급기'를 고려해 조리 종사자가 서 있는 위치 반대 방향으로 조리흄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조리실 구조를 변경하고, 후드 전면 교체와 배풍량 증가를 위한 덕트와 송풍기 개선 등도 시행된다.

아울러 환기설비 성능점검 용역을 통해 환기 성능 저하 학교, 인덕션 교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학교별 개선 희망 수요 등에 대한 조사와 종합 검토를 거쳐 올해부터 매년 30여 개 학교시설 개선을 목표로 2027년까지 추진한다.

또한 관련 기술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 지침('23. 8. 공표)' 적용이 곤란한 일부 학교의 경우 해당 현장에 맞도록 탄력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예산을 확대해 편성하는 등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2023년까지 21개 학교에 대해 조리실 환기설비를 개선하고, 작업환경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등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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