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초·중·고에 우유 무상급식 시행
영양군, 초·중·고에 우유 무상급식 시행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1.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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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0일 안팎 우유 제공, 총 1억2700만 원 투입
2025년도 학생 감소 등 고려해 '바우처 시범사업' 검토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청 전경.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상북도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올해부터 초·중·고교에 우유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우유 무상급식 대상은 관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으로, 13개교 958명이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이들에게 등교일과 휴일, 방학 기간을 포함한 연간 250일 안팎으로 백색우유를 무상 제공한다.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억27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은 향후 학생 수 감소, 우윳값 상승, 지역 내 납품이 가능한 우유업체 감소 등 학교 우유 급식 지원에 어려움을 예상하고, 2025년 이후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의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도창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생활 안정과 농축산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영양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 남해군은 오는 3월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예산군도 오는 3월부터 성장기 취약계층 학생 등이 우유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무상 우유 바우처(현금카드)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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