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급식학회, 지속 가능 급식환경 조성에 '맞손'
aT‧한국급식학회, 지속 가능 급식환경 조성에 '맞손'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09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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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 전문성 활용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에 박차
급식산업과 환경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노력 펼쳐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급식학회(회장 함선옥)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속할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ESG 가치 확산 ▲국내 농수산식품 산업과 연계한 급식산업 발전방안 협력 등 지속적‧발전적인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난 8일 김춘진 aT 사장과 함선옥 한국급식학회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김춘진 aT 사장과 함선옥 한국급식학회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이끄는 aT와 국내 급식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국급식학회의 전문성을 활용해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실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공공급식 산업 발전정책 수립 등 선진적인 운영체계 마련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급식 관련 이슈 분석과 연구를 선도하는 한국급식학회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한국급식학회의 설립목적이 '국민의 영양과 식생활 향상'인 만큼 지속할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온 국민의 건강은 물론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aT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6개국 63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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