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
전남도,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1.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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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농업 경쟁력 제고 위해 1604억 원 투입
생산기반 확충·품목 다양화·소비자 신뢰 확보 등 중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국 최대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인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친환경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1604억 원(자부담 243억 원)을 들여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주요 정책 방향을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확충과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및 농가 경영안정,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 안정적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사진은 전남도내 유기농 인증 논.

분야별로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50억 원 ▲친환경 벼 집적화 인센티브 16억 원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75억 원 ▲녹비작물 종자 등 유기농업자재 지원 172억 원 ▲친환경농업 환경보전프로그램 22억 원 등 13개 사업에 737억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경영안정과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 148억 원 ▲유기·무농약 지속지불금 75억 원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를 위한 인증비 지원 97억 원 ▲노동력 절감을 위한 왕우렁이 공급에 4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조성 30억 원 ▲친환경 과수농가 비가림 하우스 시설 11억 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인프라) 구축 10억 원 등 11개 사업에 772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신뢰 및 판로 확보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 및 의무사항 준수 등 농업인 의식교육 강화와 함께 ▲국비 지원이 중단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13억 원 ▲수도권 향우 대상 친환경농산물 지원 5억 원 ▲친환경농산물 판촉활동 지원 7억 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한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8억 원 등 11개 사업에 52억 원을 투입한다.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유기농업이 미래 생명산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판로확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월 초 현재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의 51%인 3만5417ha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2856ha로 전국 인증면적의 6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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