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명절 성수식품 일제 점검 나서
식약처, 설 명절 성수식품 일제 점검 나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1.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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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조리‧판매업체 등 3607곳 집중 점검
농‧축‧수산물 등 국내 유통식품 및 수입 통관검사 강화할 예정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실태 점검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제수용으로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떡, 만두, 한과, 청주, 건강기능식품(홍삼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등 총 3607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식약처 전경.

특히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선물용·제수용 식품을 대상으로 유통단계와 수입식품에 대한 통관검사도 강화한다.

유통단계 식품에 대해서는 떡‧한과‧전통주‧고사리‧참돔‧포장육‧건강기능식품 등 174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히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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