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동인구, 1년에 1억 명 넘었다
수원시 유동인구, 1년에 1억 명 넘었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16 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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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유동인구 분포’ 발간
연간 유동인구 수원, 용인, 성남, 고양, 화성 순으로 많아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경기지역에서 수원시가 연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의 연간 유동인구는 2022년 기준으로 1억 명을 넘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조신, 이하 경상원)은 직접 파악한 유동인구 자료를 기초로 유동인구의 시간대별, 요일별, 성·연령별 특징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2023년 VOL.11)’의 경기도 유동인구 분포를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분석한 경기도내 유동인구 현황 자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분석한 경기도내 유동인구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기도 연간 유동인구는 수원시에서 1억20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 성남, 고양, 화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군별 면적대비 유동인구는 부천시에서 1만28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인구밀도가 높으면서 서울에 인접한 수원, 안양, 성남, 군포 순으로 많았다.

특징적인 것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단위 면적당 연간 유동인구는 2019년 920명에서 2022년 1206명으로 증가했고,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유동인구가 더 많은 경향이 있었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점차 늘어 오후 6시~9시 사이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규모 기업 및 산업단지가 들어선 평택, 화성, 이천, 성남, 안성 등에서는 주말보다 주중 유동인구 비율이 높았고, 레저 및 관광이 발달한 지역인 가평, 양평, 과천, 의정부 등에서는 주중보다 주말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유동인구는 전체 연령층에서 경기도 외곽 지역에서는 남성 유동인구 비율이 높고, 경기도 내부의 지역에서는 여성 유동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신 경상원장은 “상권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 중 하나가 유동인구인 만큼 각 시군별로 시간, 요일, 연령별로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권분석과 창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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