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종사자·경기심판 등 일제 검사, 10여 명 노로바이러스 감염
정부, 경기장·선수촌식당 등 관리할 현장대응팀 파견해 집중 관리
정부, 경기장·선수촌식당 등 관리할 현장대응팀 파견해 집중 관리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개막을 사흘 앞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경기심판 등 6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은 17일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경기심판 등 6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조리시설 및 시설환경 등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대회 참가 이전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장에 총 35명 규모의 지역별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감염별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열린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계절 특성상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포함한 장관감염증과 호흡기감염병이 다수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응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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