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환경친화 축산 육성에 집중
전남도, 올해 환경친화 축산 육성에 집중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1.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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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와 악취 저감·반려동물 등 90개 사업 3090억 투자
2022년 축산업 생산액 3조8000억, 한우가 1조1863억 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농림업 가운데 생산액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축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 환경친화 축산사업에 총 30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지원 ▲축산시설 기반 구축 확대 ▲축산악취 저감 노력 ▲반려동물 등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4대 전략과제 9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가 올해 환경친화 축산업을 위해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도내 한 축산농가 모습.(사진제공:전라남도)
전남도가 올해 환경친화 축산업을 위해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남도내 한 축산농가 모습.(사진 제공 : 전라남도)

전략별로 축산 농가 생산비 절감의 경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958억 원, 사료구매자금 600억 원, 가축 생산비 절감 40억 원 등 33개 사업 1938억을 지원한다. 또한 축산시설 기반 구축 확대는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 원,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157억 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지원 110억 원 등 10개 사업 552억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등 미래성장산업은 반려동물 산업 68억 원,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등 38억 원, 꿀벌산업 육성 30억 원, 말산업 육성 25억 원 등 33개 사업 201억이 편성됐다.

한편 전남도의 2022년 축산업 생산액이 3조7801억 원으로 전년(3조4990억)보다 8%(2811억) 늘어 역대 최고 생산액을 달성했다. 이는 민선 8기 축산업 생산액 5조 원 목표 대비 74% 수준이다. 축종별로는 한육우가 1조1863억 원(31%)으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돼지가 1조 653억 원(28%)으로 전년 한육우에 이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이 농촌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인 만큼 전남 축산업이 새로 변모하도록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축산업 혁신기반 마련과 축산정책사업 등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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