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앞서 '불량 농산물 퇴출'에 나선다
설날 앞서 '불량 농산물 퇴출'에 나선다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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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수산공사, 출하 농산물 등급표준화 특별점검 실시
청과도매법인·과실중도매인연합·과일조합 등 생산자도 참여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설 명절에 앞서 가락시장 출하 농산물 '등급표준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등급표준화 검사는 가락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을 도매시장법인에서 경매하기 전 중량 준수 여부·수량 불일치·부패(변질)·속박이 등을 검사해 불량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확인하는 제도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직원들이 가락시장에 출하된 만감류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직원들이 가락시장에 출하된 만감류를 살펴보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38만6000건을 검사해 730건을 적발하는 한편 부적합 농산물을 출하한 농가 및 중도매인에게는 주의와 경고 및 출하중지 등 단계별 행정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검사 대상을 39만1000건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만감류와 샤인머스켓, 딸기 등 소비자 선호 과일과 설 명절 주요 제수용품인 사과, 배 등을 위주로 집중적인 검사와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생산자인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정석록)도 참여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손봉희 공사 환경조성본부장은 "공사는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선량한 대다수의 출하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시민이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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