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의원 "영양사 역할 중요해지는 만큼, 의미있는 법제화 필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인재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6일 서울 도봉구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송진선, 이하 영협)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인 의원과 송진선 영협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과 직능단체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도록 하는 '국회의원 직능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인 의원이 영협을 전담하는 국회의원이다.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된 인 의원은 지난 2022년까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를 전담했다. 이후 2023년부터는 영협을 전담하면서 정기적으로 간담회 열고 의견을 교환해오고 있다.
이날 영협은 인 의원에게 ▲영양사 교육과정 인증제 도입 ▲의료기관 임상영양사 배치기준 마련 ▲일정규모 이상 학교 영양교사 2인 이상 추가 배치 ▲영양교사 승진 규정 개선 등 4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 중 '의료기관 임상영양사 배치기준 마련'은 영협이 몇 차례 인 의원실에 제안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에 "표준화된 임상영양서비스 수행을 위해 법적 배치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인 의원은 이밖에 당일 제안된 3개 정책과제에 대해 추후 추진방향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인 의원은 "대한민국 영양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전 국민의 안전한 식문화 정책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과 먹거리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기, 영양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이를 위한 의미있는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