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루쌀산업 육성에 힘쏟는다
농식품부, 가루쌀산업 육성에 힘쏟는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1.31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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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가루쌀 라면 생산업체 방문
"수입밀 대체하는 가루쌀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터"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3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산업을 방문해 가루쌀 라면 생산 현장을 확인하고, 식품기업 및 가루쌀 재배 농업인, 지자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 식량안보 강화뿐 아니라 구조적인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며 "정부의 일관되고 변함없는 가루쌀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루쌀 제품 생산 기업을 찾았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가루쌀로 만든 라면을 시식하고 있는 모습.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가루쌀로 만든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

송 장관이 방문한 하림산업은 지난해 '가루쌀 제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가루쌀 라면 2종을 출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루쌀의 안정적 공급을 바탕으로 생산라인을 재가동했고, 가루쌀 함량을 높인 신제품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기업이 가루쌀을 원료로 한 제품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2월부터 본격적인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식품업계가 가루쌀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가루쌀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식품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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