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온라인도매시장 통해 제주 월동무 美 LA 수출
기존 오프라인 시장보다 가격은 높고 유통비 줄어
기존 오프라인 시장보다 가격은 높고 유통비 줄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운영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하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제주 월동무가 미국 LA시민들 밥상에 오른다.
aT는 지난 2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대아청과가 판매한 2024년산 제주 월동무가 미국 LA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12월 샘플 수출 후 211t의 월동무 추가 계약에 따른 것으로, 1월부터 3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수출될 예정이다. 美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월동무는 산지인 제주에서 부산으로 바로 배송돼 수출용 선박에 오른다. 이 같은 방식은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경우 제주 산지에서 서울 가락시장으로 반입 후 다시 부산 항구로 배송하던 것에 비해 국내 유통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aT 관계자는 "올해 제주 월동무는 생산면적이 늘어난데 반해 소비는 부진해 가격이 평년에 비해 낮게 형성됐는데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거래된 월동무 가격은 오프라인 도매시장에 비해 5.4% 높아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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