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근골격계질환 산재 학교 대상 사업 실시
전문용역업체와 작업환경 개선…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
전문용역업체와 작업환경 개선…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이하 울산교육청)이 근골격계질환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울산교육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학교(기관)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중 근골격계질환(업무상 질병)은 38건이다. 넘어짐 60건, 화상 43건에 이어 근골격계질환이 세 번째로 많다.
울산교육청은 전문용역업체에 의뢰해 산업재해가 발생한 15개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부담 작업을 파악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현장 특성을 감안한 작업환경 개선 대책을 세우는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울산근로자건강센터(본점과 북구분소)와 연계해 테이핑 교실, 요가링을 활용한 운동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함께 근골격계 질환 산업재해 발생 학교를 찾아가 울산근로자건강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근골격계 부담 작업을 개선해 학교 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등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