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 예방, 문제해결 선행돼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문제해결 선행돼야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2.05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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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근골격계질환 산재 학교 대상 사업 실시
전문용역업체와 작업환경 개선…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 이하 울산교육청)이 근골격계질환 산업재해가 발생한 학교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울산교육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학교(기관)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중 근골격계질환(업무상 질병)은 38건이다. 넘어짐 60건, 화상 43건에 이어 근골격계질환이 세 번째로 많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섰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섰다.

울산교육청은 전문용역업체에 의뢰해 산업재해가 발생한 15개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부담 작업을 파악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현장 특성을 감안한 작업환경 개선 대책을 세우는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울산근로자건강센터(본점과 북구분소)와 연계해 테이핑 교실, 요가링을 활용한 운동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함께 근골격계 질환 산업재해 발생 학교를 찾아가 울산근로자건강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근골격계 부담 작업을 개선해 학교 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등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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