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 '2배 확대'
세종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 '2배 확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4.02.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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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급식용 수산물 대상 검사 '주기 및 횟수' 대폭 늘려
마트와 전통시장 유통·판매 수산물도 자제 모니터링 계속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경용, 이하 세종보건연)이 관내 유통 중인 수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사능 검사를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세종보건연은 지난해 관내 유통 또는 공공급식 납품용 수산물 161건과 농산물 65건, 가공식품 15건 등 총 241건에 대해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241건 모두에서 방사능이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세종보건연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세종보건연 이 같은 검사 결과를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지만,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 우려가 여전하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공공급식용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매주 실시하는 등 검사주기와 검사량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정경용 세종보건연 원장은 "관내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불안감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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