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연, 식품 제조용 지하수 실태 조사
울산보건연, 식품 제조용 지하수 실태 조사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07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예방 위해 연 2회 집중 점검
지하수 사용 20개 시설 검사… 지난해 검사 모두 불검출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울산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심민령 ,이하 울산보건연)이 동절기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2024년 식품제조용 지하수 바이러스 감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조사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2~3월과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20개 시설이며, 검사 항목은 노로바이러스와 A형 간염바이러스 등 2개 항목이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즉시 해당 시설 및 관할 기관에 통보해 개선하도록 조치하며, 해당 지하수는 불검출이 확인될 때까지 식품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울산보건연 관계자는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지하수 관정 관리 및 물탱크 시설의 정기적인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을 점검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지하수 바이러스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보건연이 지난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단급식소(8개소) ▲일반음식점(5개소) ▲식품제조업체(4개소) ▲휴게음식소(1개소) ▲즉석판매제조가공업(2개소) 20개 시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및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