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제주도 학교급식 친환경 쌀에 전북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이하 전북도)는 '제주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생산자단체 모집'에서 전북의 생산자단체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전북 친환경 쌀 납품량이 약 1600t으로 확대돼 전북도 내 친환경 쌀 생산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2개소는 향후 2년간 제주도 내 800여 개 학교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전북 친환경 쌀을 70%까지 공급한다.

앞서 전북도는 제주도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생산자단체에 선정되기 위해 자체적으로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절차를 거쳐 추천했다. 전북도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점검해 제주도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며 전북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지속해 알릴 계획이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제주도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선정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개막을 알리는 선물"이라며 "농생명 수도의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귀중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