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께 '뜨끈한 밥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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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2.0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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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소방관서 중 급식환경 개선사업 현장 방문
제주 동부소방서 급식소 찾아 직원들과 오찬... 만족도 파악도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가 지난 5일 소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관서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도내 소방관서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처음 시행한 제주동부소방서를 찾아 소방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파악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5일 제주동부소방서를 방문하고 급식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오영훈 도지사가 지난 5일 제주동부소방서를 방문해 급식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제주동부소방서는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고자 지난 1월 구내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전문적으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영양사 업무를 위탁해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일에 주력했다. 

또한 잦은 출동으로 식사시간이 불규칙한 소방대원들을 위해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캠브로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연중 휴무없이 일요일 석식만 제외하고 매일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오 지사는 "소방공무원분들을 위해 개선된 급식환경을 확인하고, 한 끼를 같이 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급식 질을 높이고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는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동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에 조리공간을 추가 확보해 인근 구좌·조천·표선 119센터와 김녕·성읍 119지역센터에 운반하는 위탁급식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소방서, 제주서부소방서, 서귀포소방서까지 소방관서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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