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년 대비 3% 이상 증액… 올해 21억1000만 원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교생 조·석식 무상 지원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교생 조·석식 무상 지원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긴축 재정에도 불구하고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 증진을 위해 고교생 조·석식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등 교육경비 보조금을 전년보다 3% 이상 증액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진기성)은 청양군의 이 같은 조치로 '청양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매년 교육경비 지원을 2023년 20억3000여 만 원에서 2024년 21억1000여 만 원으로 증액해 받게 된다.
이외에도 청양교육지원청은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를 통해 매년 4억7000여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청양군 고교생 조·석식 무상급식비(4억5000만 원)와 청양산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2300만 원)를 지원받아 학생 건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기성 교육장은 "청양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청양군에 감사하다"며 "교육경비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양 학생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시키고 외국어 역량 강화 및 학력 증진으로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는 교육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관계자는 "긴축재정 여건에서도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3% 이상 증액해 지원하는 등 청양 학생들의 교육환경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재교육캠프, 학력 향상, 체육선수 육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는 교육환경 구축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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