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청소년 위한 치유서비스 전국 확대
도박 중독 청소년 위한 치유서비스 전국 확대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1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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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전국 '청소년중점치유센터' 6곳 지정·운영
찾아가는 치유서비스 확대… 해당 지역센터 통해 무료 이용 가능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균,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직무대행 왕기영, 이하 도박치유원)은 2월부터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현장 치유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

이번 치유서비스를 위해 도박치유원은 전국 14개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중 청소년 상담 수요가 많은 6개 지역 센터를 중점치유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이 중 지방 소재 5개 지역센터에서는 인근 학교와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청소년 상담 매뉴얼 표지(자료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청소년 상담 매뉴얼 표지. 

도박치유원의 자료에 따르면, 도박으로 상담을 받은 청소년의 숫자는 2018년 884명에서 2023년 2093명으로 2.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청소년 중점 치유센터에서는 학부모 대처법, 온·오프라인 블렌디드(병행) 상담 매뉴얼 등을 활용해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유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은 해당 지역센터로 요청하면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임정민 도박치유원 치유재활본부장은 "청소년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박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국번없이 '1336'번이나 온라인 채팅–넷라인 누리집, 문자 '#1336', 카카오톡–챗봇을 통해 도박문제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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