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루쌀 제품 판로 지원 대상 선정
정부, 가루쌀 제품 판로 지원 대상 선정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2.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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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미듬영농조합법인, 하림산업 등 7개 업체 확정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 지원… 소비자에 가루쌀 제품 소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가루쌀 제품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위한 2024년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 사업(이하 가루쌀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루쌀의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10개 기업이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총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주)하림산업에서 출시한 '가루쌀 라면' 제품.
(주)하림산업에서 출시한 '가루쌀 라면' 제품.

이어 올해는 가루쌀 지원사업 대상자를 외식기업으로까지 넓히고 작년에 가루쌀 제품을 개발한 식품기업과 기존 가루쌀을 활용하던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 공모에 신청한 19개 업체의 가루쌀 제품 판매·홍보계획을 토대로 사업계획 타당성과 가루쌀 제품 양산화 가능성 등을 검토해 총 7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업체는 ㈜하림산업을 비롯해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이며, 품목별로는 면류(하림산업), 빵류(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주류(플래티넘 맥주), 제과류(농협식품)로 나뉜다.

농식품부는 향후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각 제품의 판매 기획전,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제작·방영비, 온라인 판매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판로지원 사업에서 하림산업은 소비자평가에서 받았던 소화가 잘 된다는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제과·제빵 업체는 가루쌀 전용 매대 설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가루쌀 빵, 과자의 소비자 체험소비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주류업체인 '플래티넘 맥주'는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가루쌀 맥주 시음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적정생산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가루쌀 제품을 개발했다"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요즘, 소비자분들도 가루쌀 제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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