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방사능 분석장비 학교에 지원
부산 기장군, 방사능 분석장비 학교에 지원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2.18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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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차 이어 관내 학교 대상으로 3차 공모
방사능 핵종분석기 장비 무상 임대 방식으로 지원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오는 28일까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급식 식자재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 3차 공모를 시행한다.  ·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해양 방류가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 기장군청 전경.
부산 기장군청 전경.

이에 따라 기장군이 보유한 '방사능 핵종분석기' 장비를 학교 현장에 무상 임대 설치해 자체 방사성 안전검사를 지원하는 한편, 운영장비 교육과 장비 성능점검·유지보수, 측정분석 결과 확인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앞서 기장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관계기관 간 업무협의를 거쳐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1차 공모를 실시해 일광중, 월내초 등 2개소를 선정했다. 이어 같은 해 6월부터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11월 2차 공모를 통해 장안제일고를 추가 선정했다.

이번 3차 공모는 오는 28일까지 4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올해 총 7개교로 대상 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사업은 방사선으로 인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확보한 방사능 핵종분석기 장비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시 활용하는 모범 사례"라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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