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학교급식,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급식'
전북 올해 학교급식,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급식'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4.02.20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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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 진행
5개년 계획 따른 조리실 개선… '저탄소 채식의 날' 추진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급식'을 올해 목표로 내세웠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9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도내 각급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를 진행했다.

전북교육청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 모습.
전북교육청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설명회 모습.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은 ▲건강맞춤형 교육급식 ▲신뢰받는 안전급식 ▲소통·협력하는 어울림급식 실현에 중점을 뒀다.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식생활지도를 통해 바람직한 식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교육급식 운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학교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년 이상 경과된 급식시설과 지하에 설치된 조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5개년 중기계획(2023~2027년)에 따라 연차적 개선에 나선다. 또한 전북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평가 결과는 학교 및 교육지원청 홈페지를 통해 공개하며,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식자재 품질관리기준에 따른 잔류농약, 방사능, GMO, 후쿠시마 원전오염 식재료, 항생제, 합성첨가물 등 유해물질 없는 식자재 사용을 각급 학교 영양(교)사들에게 당부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전체 학교에서 월 1회 이상 '저탄소 채식의 날'을 진행하도록 권장하며, 이밖의 영양교육 자료 개발·보급, 학교 생태·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육급식 운영, 학교 영양상담 프로그램 등 영양·식생활교육이 강화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시대,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저탄소 환경급식 운영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 영양상담은 영양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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