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백과사전 '해썹 체험관' 문 열어
식품안전 백과사전 '해썹 체험관' 문 열어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2.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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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체험관서 식품안전교육, 팩토리관은 스마트센서 체험
3월4일 본격 운영, 식품제조공장 그대로 구현, 새롭게 단장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HACCP인증원)은 식품 및 축산물의 '해썹(이하 HACCP)' 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HACCP 체험관'이 3월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알렸다. 

HACCP인증원 전경.

HACCP은 식품의 원료에서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인체의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확인해 중점 관리하는 과학적인 식품안전인증제도다.

체험관은 식품 영업자와 식품 관련 학과 학생이 식품‧축산물을 안전하게 제조‧가공하기 위한 관리방법인 HACCP을 이해하기 쉽도록 식품 제조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체험공간으로, ▲HACCP 스토리관(우리나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공간) ▲HACCP 팩토리관(작업장에서 안전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IoT 기반 식품특화 스마트센서 5종을 설치하고 체험교육을 진행해, 스마트 HACCP이 궁금한 지자체 관계 공무원과 식품 안전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초·중·고교 및 식품 전공 대학생의 단체방문이 많았다. 

HACCP인증원은 단체 관람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체험관 콘텐츠를 관람할 때 관람객의 시야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막혔던 벽면에 투시창을 설치하는 등 공간의 개방감을 높이고, 활용도가 적었던 공간을 영상체험관으로 재구성해 쾌적한 관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3월부터는 개선된 영상체험관에서 관람 전 안전교육과 HACCP에 대한 교육을 더해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며, 다양한 디지털 모니터링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23년에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센서 6종을 추가로 설치했다.

한상배 HACCP인증원장은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반드시 해야 하는 영업자뿐 아니라 일상에서 가공식품을 접하는 누구나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인증에 대해 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체험하며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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