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는 '마을공동급식'이 효자~
농번기에는 '마을공동급식'이 효자~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4.02.22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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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경기도의원, 업무보고에서 농번기마을급식사업 확대 요구
경기도, 올해 5개 시·군의 69개 마을에서 농번기마을급식사업 추진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3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영농철을 앞두고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농번기 농어촌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하 농번기마을급식사업)'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농번기마을급식사업은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6월 '경기도 농어업 진흥 및 농어업인 등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관련 예산 반영 및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다.

최만식 경기도의원이 경기도 2024년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최만식 도의원이 2024년 경기도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2억7700만 원(시·군비 70% 포함)의 예산을 편성해 5개 시·군 69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마을급식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농번기마을급식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경비 일부를 지원받아 마을회관 등에 모여 식사를 함께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주민참여 예산 등으로 시행됐으나 코로나19로 2022년부터 중단된 바 있다. 

최 의원은 21일 열린 2024년 경기도 업무보고에서 "농번기마을급식사업은 농번기·성어기에 농어업인들이 생산활동에 전념해 작업능률을 높이고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농번기마을급식사업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지난해 2024년 신규사업으로 농번기마을급식사업을 추진하다 긴축예산 방침으로 관련 사업이 축소될 위기에 있었으나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예산 반영을 강력히 촉구해 올해 사업에 반영됐다"며 "이처럼 어렵게 성사된 사업인 만큼 농어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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