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도내 농생명 기관과 공동 연구… 상생 활동 지속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이하 전북도)와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 이하 연구소)가 식물성 대체식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연구소는 지난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식품연구소로,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전북도와 연구소는 지난해 9월 출범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로 '푸드테크 함께혁신 포럼' '대체식품(SF) 네트워킹 데이 in 판교'에 참여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력 방안에서 연구소는 먼저 얼라이언스 회원사 대상으로 연구소 내 공유오피스인 '푸드테크 밸리'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차세대 식품 가공 기술을 주제로, 전북도 추천과 연구소 자체 기준을 거쳐 입주와 함께 전문 연구원 멘토링, 롯데 식품 계열사 연계 및 롯데벤처스 투자 검토 기회 제공, 연구소내 시설 활용 협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연구소에 입주한 수도권 등 타 지역 기업에 얼라이언스의 대체식품 그룹 가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도는 농생명산업수도로서 지역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롯데와의 협업이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전북도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유수의 혁신기관, 스타트업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관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